저는 평소 게장은 양념게장만 먹는 편이지만, 여수에서 유명한 게장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날 몸이 좀 안 좋아서 입맛이 없었는데도, 평소 안 먹던 간장게장에 밥을 비벼 열심히 먹었습니다. 꽃돌게장 1번가의 대표 메뉴와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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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게장 1번가 매장 정보,
- 위치 : 전남 여수시 봉산 2로 36
- 영업 : 10:00~21:30(브레이크타임 15~17시)
- 전화 : 061-644-0003
- URL : http://kkotdol.com
* 예약가능, 배달 가능, 포장 가능
매장 내부 소개
처음 방문할 때, 주차장이 워낙 크고 넓은 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한일관과 꽃돌게장1번가가 동시에 같이 운영되고 있어서 주차장이 이렇게 큰 것 같았습니다.
꽃돌게장1번가는 바로 뒷편에 있는 한일관과 함께 운영되는 매장입니다. 한일관은 해산물을 이용한 한정식으로 유명해져 있는 한정식집입니다. 90년에 개업한 한일관은 남도음식명가로 유명세를 떨치다가, 2014년 말에 꽃돌게장 1번가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여수의 맛집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매장에는 멸치, 각종 젓갈, 돌김, 다시마 분말 등 각종 해산물이 특산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게장이 가장 잘 팔리고 있었는데요. 음식을 드시고 나오신 분들이 다들 게장을 사려고 하시는 게 의아했지만 제가 먹어보고 나서는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실 텐데, 가격에 대해 아래 상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간장 돌게장 2kg : 30,000원
간장돌게장 3kg : 40,000원
양념 돌게장 1kg : 24,000원
양념돌게장 2kg : 40,000원
간장 꽃게장 1.4kg : 50,000원
간장꽃게장 2.3kg : 70,000원
프리미엄 간장꽃게장 1.4kg : 60,000원
프리미엄 간장꽃게장 2.1kg : 80,000원
양념꽃게장 1kg : 40,000원
양념꽃게장 2kg : 70,000원
한일푸드(꽃돌게장1번가 자회사) 홈페이지에서 주문도 가능하니까, 돌게장보단 꽃게장을 먼저 드셔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저는 항상 시간을 잘 맞춰서인지 금방 2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오면, 제일 먼저 1번가 카페라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마치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가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간단히 커피를 들고 마시다가 이동하러 가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먹지 않을 것이므로...
메뉴 소개
반대편에는 셀프바와 좌석들이 보입니다. 직원분께서 미리 세팅된 자리를 안내해주셔서 창가 쪽에 앉아서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메뉴는 추전 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직원분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먼저 돌게와 꽃게의 차이는 크기와 살이 채워진 양에 대해서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꽃게가 훨씬 더 푸짐하고, 그보다 왕 꽃게가 더 푸짐하다고 합니다. 또 꽃밥은 아래 메뉴 사진에 나오는 모습의 밥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 메뉴 중 가장 많이 시켜먹는 건 뭔지 추천해 달라고 하니, 꽃게 정식을 2인으로 시키라 고합니다. 꽃게탕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정식에 포함되어 있으니, 그걸로 먹으라고 하셔서 이중 지출을 막아주셨습니다.
한상이 차려지고 나서 약간 실망을 했어요.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했거든요. 양념 꽃게 1마리, 간장 꽃게 2마리로 나와있었는데, 서비스로 나온 꽃게탕을 다 먹고도 양에 안찰 거라고 생각한 제가 오산이었습니다. 저걸로도 충분히 배가 부르더군요. 게다가 무제한 리필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물론 돌게장이었지만요!!
속이 꽉 찬 간장게장을 보고 있으니, 심장이 콩닥거렸습니다. 너무 설레어서 게눈 감추듯 밥을 먹었어요!!
밥을 신나게 비벼먹고 나니, 한 공기가 뚝딱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셀프바를 기웃거리다가 알게 된 사실! 바로 돌게장은 무제한 리필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무제한이 어느 정도냐면, 아주머니 한 분께서 저 작은 흰 접시에 고봉으로 10번을 나르셨습니다. 그 정도 양이면 돌게장 정식 다섯 번은 먹을 것 같았습니다. 남기지 않고 다 드신 것도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여러분도 안남길 수 있다면 마음껏 드셔 보세요! 저는 아픈 몸이라서 그런지, 게장보다는 따뜻한 국물의 어묵탕이 더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어묵으로만 후식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셀프바를 이용하실 때는 반드시 손 소독을 하시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신 뒤, 국자와 집게를 이용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푸짐하게 먹고 나온 한 끼였습니다. 제가 시흥에서 살 때 먹었던 게장 맛집이 있는데, 후에 기회가 되면 그곳도 리뷰를 하러 가봐야겠습니다. 여수에 오시면 꽃돌게장1번가 한 끼 드시러 가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아요.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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