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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그 곳

한남동 디저트 맛집 올드페리도넛 후기

by 한초-리 2021. 11. 11.

포장해온 올드페리 도넛
포장해온 올드페리 도넛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꼭 달달한 무언가가 당깁니다. 한남동에는 정말 많은 디저트 집이 있는데, 뷰나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맛까지도 괜찮은 집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인 올드페리도넛을 다녀왔습니다. 어쩐지 맛있는 곳은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저랑 같이 구경하시죠. :)

 

 

한남동 노티드 도넛 vs 올드페리도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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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디저트 맛집 노티드 도넛 한남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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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페리도넛

 

 ∎  위치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27길 66, 2층

 ∎  영업 : 수~월 11~22 시 (화요일: 휴무)

 ∎  URL : instagram.com/oldferrydonut

 ∎  전화 : 02-6015-2022

 ∎ 국민 지원금, 데이트 코스, 디저트 카페, 포장 가능, 애완동물 출입 가능, 주차 불가

 

 

 

 

매장 소개

 

한남동에 오면 꼭 맛봐야 한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도넛 내부에 필링을 가득 채워서 판매하여 깊은 맛이 난다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제가 간 평일에도 사람들은 역시 많았습니다. 매장부터 차분히 둘러보실까요?

 

올드페리도넛 매장 건물 외관
올드페리도넛 매장 건물 외관
올드페리도넛 올라가는 길
올드페리도넛 올라가는 길

 

다행히도 긴 줄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단을 올라갔습니다만, 이게 왠 걸요. 큰 착각입니다. 주말에는 계단까지 사려고 긴 줄을 서있다고 하니, 평일에 대기하고 있는 고객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였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고 나면 2층에서 길게 늘어서 고객들이 보입니다. 저도 줄을 서서 5분 정도 기다리니 금방 제 차례가 왔습니다.

 

올드페리도넛 매장 내부
올드페리도넛 매장 내부
분주하게 움직이는 올드페리도넛 직원분들
분주하게 움직이는 올드페리도넛 직원분들
매장 픽업대
매장 픽업대

 

매장 안에는 의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직원분도 입고 계시던데 너무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이더군요. 아마도 이 매장 안의 디자인에 참여했던, 김화성 한국화 작가님과 함께 만든 옷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구측 바 테이블
입구측 바 테이블

 

내부 액자에도 그림이 걸려있는데, 이것 또한 김화성 작가님의 그림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낙관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매장과 협업을 했던 걸 보면, 분명 이 그림도 김화성 작가님의 작품일 것 같습니다.

 

도로측 좌석
도로측 좌석
입구 좌석
입구 좌석
입구측 바 테이블 의자
입구측 바 테이블 의자

 

올드페리도넛 인스타에 들어가 보면, 7년 전, 그러니까 2014년도에 커피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게시물이 보입니다. 뉴욕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다는 커피집을 다 돌며 맛보고 그들이 커피를 내리는 방식과 사용하는 원두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16년 6월 경 페리 로스터즈라는 이름을 내걸고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메뉴를 수차례 연구하고 개발하면서, 음료가 아닌 도넛에 집중을 했고, 지금에 올드페리도넛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길만 꾸준히 걸어온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여기까지 꿋꿋하게 올 수 있었던 의지를 손뼉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인스타 페이지에 기록을 잘해둔 것도 너무 잘해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되시면 한 번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소개

 

긴 줄이 조금씩 줄어가며 제 차례가 다가오고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메뉴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골라 주문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도넛 전체 모습
도넛 전체 모습

진열된 도넛 상세 사진
진열된 도넛 상세 사진
올드페리도넛 메뉴판
올드페리도넛 메뉴판

 

저는 코코넛과 라즈베리 도넛을 주문했습니다. 원래 딸기류를 좋아하기에 라즈베리를 주문했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코코넛 도넛을 주문했습니다. 매장엔 자리가 쉽게 나질 않아서 포장해서 나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드시고 오고 싶으시다면, 자리를 먼저 잡아두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올드페리도넛 음료 메뉴
올드페리도넛 음료 메뉴

 

저는 커피를 마시진 않았지만, 아마도 커피도 맛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음료와 디저트가 동시에 맛있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 매장 대표님이 초창기부터 커피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이 많았기 때문에, 커피 맛도 나쁘진 않을 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포장된 올드페리도넛
포장된 올드페리도넛

 

포장지의 윗면에는 동양화가 그려진 종이를 담아 주시는데, 이 그림도 김화성 작가님의 작품일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그림은 일본스러운 느낌을 담고 있는데, 아마도 이런 그림체를 갖게 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집에서 열어본 올드페리 라즈베리 도넛과 코코넛 도넛
집에서 열어본 올드페리 라즈베리 도넛과 코코넛 도넛

 

집에 오자마자 도넛을 열어보고 향을 맡아봅니다. 하지만, 맛은 어땠을까요? 다음 편에는 올드페리도넛과 노티드 도넛의 비교를 해볼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과연 누가 이기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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