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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그 곳

잠실역 맛집 추천, 등촌 샤브 칼국수 방이점

by 한초-리 2021. 10. 29.

샤브샤브와 버섯,김치,미나리를 한 젓가락에 집어든 모습
샤브샤브와 버섯,김치,미나리를 한 젓가락에 집어든 모습

날이 추워지면 생각나는 게 샤브샤브와 칼국수입니다. 하지만 막상 찾아가려면 어딜 가야 맛있는지 여러 번 검색을 해봐야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방이점 등촌 샤브 칼국수가 가장 맛있던 것 같습니다. 혹자는 체인점 다 똑같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각 지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 걸 느끼는데, 방이점만큼은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 후기를 남겨 봅니다.

 

 

영업 안내

 

 ∎  위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0길 10 1층

 ∎  영업 : 10:30~23:00

 ∎  전화 : 02-421-2020

 ∎  URL : www.deungchon.com

*주차 5대 가능, 전 메뉴 포장 가능

팁 : 식사시간에 딱 맞춰서 가지 말 것.(웨이팅 있음)

 

 

 

 

 

 

 

메뉴 소개

 

메인 메뉴

 ∎  버섯 칼국수(고추장 국물) : 얼큰한 국물 맛과, 버섯의 담백한 맛에, 미나리로 깔끔함을 만든 국물에 먹는 샤브샤브 1인분 8,000원

 ∎  들께 칼국수(들깨 국물) : 들깨로 고소함을 내고 버섯과 미나리가 텁텁함을 잡아주는 국물로 샤브샤브 1인분 8,000원

 ∎  샤브 소고기 : 목심 소고기를 사용한 샤브샤브용 소고기 1 접시 8,000원

 ∎  미나리 냉면 : 미나리와 여러 채소를 함께 넣어 메밀면으로 씹는 맛을 낸 매콤한 맛의 냉면 1그릇 8,000원

(모든 재료는 국내산)

 

 

추가 메뉴

 ∎  야채 : 미나리+버섯 1 접시에 3,000원

 ∎  공깃밥 : 1,000원

 ∎  볶음밥 : 마지막에 추가 주문으로 만들어주며 1 공기에 2,000원

 ∎  면사리 : 칼국수 면을 추가할 수 있고, 1 접시에 2,000원

 ∎  냉면 사리 : 2,000원

 ∎  물만두 : 5,000원

 

 

 

 

버섯 칼국수

 

매장에 있는 테이블들을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버섯 칼국수를 주문합니다. 하지만 먹는 방식은 다양한데요. 처음 세팅되어있는 칼국수를 먼저 먹고 난 뒤에 샤브샤브를 드셔도 괜찮고, 샤브샤브를 먹고 난 뒤에 소고기 육수가 된 국물로 칼국수를 해 드셔도 좋습니다. 

 

 

닫힌 뚜껑안에 가득 보이는 미나리
닫힌 뚜껑안에 가득 보이는 미나리

 

미나리 가득 담긴 냄비를 보고 있으니, 벌써부터 침이 고이기 시작하는데요. 미나리는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에 도움이 되고 기관지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미세먼지로 날이 흐리거나 음주로 속이 불편할 때는, 미나리로 된 등촌 칼국수를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느타리버섯도 마찬가지로 심장 건강, 혈당 조절, 면역력 증진, 암 예방, 노화방지 등 추워질 때 약해지는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좋은 음식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버섯으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이 겨울을 준비하는 좋은 자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고기를 끓는 육수에 넣는 모습
소고기를 끓는 육수에 넣는 모습

 

끓기 시작한 육수에 목심 소고기를 넣으면, 순식간에 익고 맙니다. 붉은 끼가 사라지면 바로 건져 드시기 바랍니다. 소고기 같은 경우 오래 끓일수록 고기의 식감이 질겨져 많이 먹거나 오래 먹기에는 물리기도 합니다. 반드시 익혀지자마자 바로 드시면 좋은 맛으로 오래, 많이 드실 수 있겠습니다.

 

간장과 고추냉이물을 섞는 모습
간장과 고추냉이물을 섞는 모습

 

익혀진 고기는 미나리, 버섯과 함께 싸서 김치를 얹어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간장과 고추냉이 소스를 섞은 장에 살짝 찍어서 드시면, 온몸의 추위가 다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샤브샤브를 장에 찍는 모습
샤브샤브를 장에 찍는 모습

 

한 접시밖에 안 되는 고기는 금방 먹게 되는데, 이때 고기를 더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1 접시를 추가로 주문하지만, 많이 드시는 분들은 4~5 접시도 추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바로 칼국수 면을 넣어 드시면 되는데, 이때 육수가 부족하거나, 조금 심심한 맛을 원하시는 경우 직원분께 요청하여 육수를 무료로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칼국수를 육수에 넣어 익히는 모습
칼국수를 육수에 넣어 익히는 모습

 

칼국수는 그냥 끓이지 마시고, 강한 불에 4분 정도 끓이시면서 국물 표면에 올라오는 전분+기름+거품을 건져내시면 더욱 깔끔한 맛으로 칼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강한 불로 끓이신 뒤 다음 4분은 중불에 끓여주시면 칼국수 면에 육수와 간이 적절히 배어있는 가장 적절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수저에 칼국수와 김치를 얹어둔 모습
수저에 칼국수와 김치를 얹어둔 모습

 

마지막으로 칼국수를 다 드신 뒤에는 담백한 계란 볶음밥을 주문하시면 되는데, 이때 샤브샤브와 칼국수를 많이 드신 분이라면, 볶음밥은 1개만 시켜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개를 시키면 보통은 남기시는 걸 볼 수 있는데, 아마도 계란밥이 볶고 나면 부피가 늘어나서 포만감을 크게 느끼도록 만드는 것 같습니다. 

 

볶음밥 재료가 그릇에 담긴 모습
볶음밥 재료가 그릇에 담긴 모습

 

다 볶아진 볶음밥이 너무 맛스럽게 보입니다. 실제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많이 나는데, 미리 덜 어둔 국물에 볶아진 밥을 살짝 담가서 육수 국물에 어울린 맛으로 한 입 넣어주면, 이번 겨울은 아무리 추워도 든든하게 넘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언제나 맛있는 음식은 추운 마음까지도 녹이는 마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볶음밥을 비비고 한 수저 들어올린 모습
볶음밥을 비비고 한 수저 들어올린 모습

 

시간이 되신다면 등촌 샤브샤브 방이점을 들르셔서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쓸 내용이 없다고 맛없는 곳을 포스팅하진 않겠습니다. 직접 먹어보고 맛있는 곳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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