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저는 치과를 자주 다니다 보니, 치아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초에 구매한 오아 클린이 큐어 휴대용 구강세정기를 1년 가까이 사용해 본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구강 건강용품에 대해서 종종 또 이야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구강세정기란?(워터픽)
구강세정기는 작은 구멍을 통해 높은 수압으로 물을 뿜어 치아와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간 칫솔이 해야할 일을 대신해주는 거죠.(치실과, 워터픽까지 함께 하면 제일 좋습니다.)
용도에 따른 분류(3가지)
∎ 대용량 거치형식
욕실에 두는 전원 연결형 제품입니다. 파워가 세 부류 중 가장 강력한 제품인데요. 그만큼 가격 또한 가장 비싼 편입니다. 총 10단계로 나누어져 강도가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고, 대용량 물통으로 중간에 물을 채워 넣지 않고도 1회 급수 시 1회 양치에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필립스에서 나온 소닉케어 구강세정기는 특수한 십자(+) 모양의 노즐을 사용하여 효과적인 세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립스와는 다르게 1/3의 가격으로 오아에서 나온 클린이워터F는 수압을 30 psi~150 psi까지 조절 가능하며, 5가지 팁을 제공하여 상황에 맞는 구강세정이 가능합니다.
∎ 휴대용
말 그대로 휴대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구강세정기 입니다. 예전엔 고정형식의 세정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휴대용 기기가 더 많이 나오는 추세인데요. 다들 비슷한 모양에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중에 가장 예쁜 디자인을 가진 건 오아 클린이큐어 휴대용 구강세정기입니다. IPX7 등급의(1m 수심에서 30분 가량 보호되는 등급)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고, 1회 충전으로 60회 사용 가능하며, 3 단계 세정모드 방식으로 부드럽거나 강하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 직수 형식
직수 형식은 수도에 직접 연결하여, 레버만 돌려 바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이용이 가장 편리한 구조입니다. 세면기 수전(수도꼭지)에 따라 설치가 쉽지 않거나, 수전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단점으로는 정수된 물이 아닌,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인데, 상수도에 잔류염소만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상수도관이 오래된 지역의 경우에는 수돗물도 치아에 좋은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수가 아니라면 양칫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축 아파트에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휴대용 워터픽 장단점 및 사용 후기
사용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처음에 어리숙하게 사용해가면서 간지러워 웃음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하지 않으면 찝찝해서 잠을 자기 힘들 정도로 익숙해졌는데요. 그동안 느꼈던 장단점을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장단점
∎ 장점
1. 치간칫솔이 해결하지 못한 미세 찌꺼기 제거 가능.
2. 치간 칫솔에 소요되는 시간 절약.
3. 잇몸 사이 미세 노폐물 제거 및 마사지.
∎ 단점
1. 물통 용량이 적어 한번 더 채워야 전체 세정 가능.
사용 후기
위 장단점을 보면 사용 후기를 대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의 통증도 있었으나, 지금은 여유롭게 사용하고 있어 구강 건강이 많이 좋아진 느낌입니다. 치과에서도 워터픽을 사용한 뒤부터는 관리가 너무 잘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매번 칭찬을 해주십니다.
휴대용이라 그런지, 조립 전 모습이 꼭 귀여운 보조배터리 모습입니다. (다른 제품들은 이렇게 안 예쁩니다..)
하지만 조립이 되고 난 뒤에는 실용적이고 알찬 모습으로 변신하는데요. 아래 물을 넣는 구멍에 노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 형식의 뚜껑을 연 뒤, 노즐을 꺼내어, 아래 보이는 구멍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끼워 넣으면 됩니다.
노즐을 조립하고, 물통을 길게 빼두면 사용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물 투입구에 물을 넣고 노즐을 사용할 치아에(보통은 어금니부터 시작) 가져다 놓은 후 전원 버튼을 누르면 작동이 시작됩니다.
전원 버튼 위에 보면 'Normal', 'Soft', 'Pulse' 총 세 가지 작동 방식이 있습니다. 전원을 길게 누르면 켜지고 꺼지며, 짧게 누르면 작동 방식이 변합니다. 처음에 익숙하지 않으나, 하다 보면 금방 적응되니 꾸준히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정에서 사용하신다면 필립스 소닉케어 파워플로서 3000을 추천드립니다. 정수된 물을 대용량으로 10단계까지 압력을 조절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이 가능하니, 저라면 필립스를 사용하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외부에서도 사용을 해야 한다면, 저처럼 오아 클린이큐어 휴대용 워터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치아는 단 한 번뿐이라고 합니다. 오래오래 지켜서 맛있는 음식 평생 먹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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