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컬러 배경을 이용한 사진이 요즘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저도 그래서 증명사진을 남기려고 찾아본 곳이 '시현하다'라는 유명한 사진관입니다. 사람들의 후기가 모두 긍정적이었고, 예약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들었는데요. 다만 거리와 금액이 가볍게 다녀오기에는 조금 망설여 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마침 직장동료의 결혼식이 있던 날, 집 근처의 괜찮은 증명사진관을 찾아가서 사진만 가볍게 촬영하고 왔습니다. 사장님에게 부탁하여 증명사진 파일을 메일로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서 열어본 사진을 가지고 포토샵을 이제 열어 봅니다.
포토샵에서 사진이 열리면, 레이어에 보이는 '배경'이라는 항목을 더블클릭하고, '새 레이어' 창이 뜨면 확인만 한 번 클릭 해줍니다.
이제 좌측 도구에 '자석올가미 도구'를 이용하여 배경을 잘라 줍니다.
포토샵 상단에 보면, 도구를 수정하는 탭이 등장하는데요.
폭 : 5px 대비 10%로 맞춰두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위 사진처럼 조심스럽게 천천히 마우스 커서를 배경의 경계를 따라 움직여 처음 시작점과 끝점이 만나면, 엔터를 누릅니다. 아래 사진처럼 배경이 모두 선택이 되었죠. 이제 과감하게 'Delete'키를 눌러줍니다.
이제 사라진 배경에 입힐 배경을 찾아야 합니다. 배경은 만들수도 있고 찾을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만드는 것보다 가장 실사모습으로 촬영된 배경을 찾아서 약간의 보정을 하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
디자인 하시는 분들이나 기획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보통 이미지를 찾을 때는 핀터레스트(https://www.pinterest.co.kr/)로 들어가서 검색을 해봅니다.
아래 처럼 'background photo studio'로 검색하는 이유는, 실제 컬러만으로 배경을 만들어 입히면 이질감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사를 촬영한 듯 한 배경을 가지고 와서 수정을 해줄 예정입니다.
가장 실사같은 사진을 하나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 유사한 이미지가 나열되는데, 이 곳에서 조금더 원하는 색상을 찾아서 다운받거나 캡쳐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렇게 한 시간정도 인터넷에서 파도를 타다가 구해낸 몇가지 배경들.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단순한 색이 아니라 질감이 희미하게 표현되어있는 사진들로 가져왔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KEY입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 우리가 사용하는 배경은 각각의 고유한 질감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인물로도 여러가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퍼스널 컬러에서 사용되는 배경은 부드러운 질감을 주어야 인물에서도 배경이 주는 느낌을 단순 컬러 색칠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래 비교사진을 한번 보시면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쉽게 이해가되실 것 같습니다.
실제 인화를 해서 증명사진 사이즈로 보게되면, 단색 배경보다 자글자글하게 질감이 있는 배경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취향이 저와 다르게 인위적인 배경을 좋아하신다면... 단색으로 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
아래는 최종 완성 된 퍼스널 컬러의 증명사진 입니다. 이제 인화를 하거나, 민증을 신청하러 가봅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