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시장 속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시장에 관심이 많아서 최근 솔리드파워의 12월 9일 스팩(SPAC) 상장을 하고 난 뒤, 며칠을 지켜보고 있었다가 주식을 조금 매수했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이 글은 주식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글일 뿐, 주식 종목을 추천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에 대한 결정은 모두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솔리드파워(SLDP) 회사 소개
솔리드파워(SLDP)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퀀텀스케이프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기술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 회사로 2022년에는 시험용 생산라인에서 배터리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
전고체 배터리는 몇 가지 종류가 있지만, 솔리드파워(SLDP)에서 개발 중인 배터리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로, 전고체 배터리 중 가장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 다른 배터리 회사들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일찌감치 기회라고 생각한 현대차가 2018년에 30억 투자했고, 21년 10월 28일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공동 개발 생산 협약을 통해 353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2020년 20Ah 용량의 배터리 시범 생산에 성공했고, 21년에는 상용 가능한 100A(암페어) 배터리를 시험 생산할 계획이며, 이후 상용 가능한 배터리가 완성되면 대량생산은 SK이노베이션에서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협의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배터리 시장 및 경쟁사 비교
다만, 퀀텀스케이프(QS)가 배터리 셀까지 개발하는 것과는 다르게 솔리드파워(SLDP)는 전해질 생산에만 한정하여 개발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의 배터리 회사들보다 경쟁력이 더 좋은 이유는 전해질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도 호환이 가능하여 높은 효율을 가진 전해질이 나온다면 솔리드파워(SLDP)의 경쟁력이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가 배터리 개발의 경쟁을 하고 있지만, 서로가 주력하고 있는 분야가 조금씩 달라서 풍선효과를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퀀텀스케이프가 완성형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더라도, 솔리드파워는 전해질과 배터리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 협약으로 수익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여, 둘 줄 어디에 투자를 하시더라도 큰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요타는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에 사활을 걸고 투자하고 있어, 진정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전고체 배터리의 선두가 될지, 흥미진진합니다.
솔리드파워(SLDP) 주가 분석
주식수와 거래량
총 35,500,000개의 주식이 발행되어 있고, 유동 주식수는 23,583,000개의 주식이 있습니다. 유동비율이 66%입니다. 개인 투자가 21.97%의 비율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은 최저 170만에서 813만까지 나타나며, 관심이 높은 종목에 해당하진 않습니다.
락업 물량은 3년 정도로 긴 편이며, 기술개발에 큰 이변이 없다면, 꾸준하게 상승할 주식으로 보입니다.
그래프 추세선 분석
올해 21년 5월 20일부터 거래가 되기 시작한 주식은, 12월 9일 스팩(SPAC) 상장을 통해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기존 상승 추세를 타기 전의 저점과, 최근 하락 추세를 타는 고점의 선이 교차하는 구간이 보입니다.
위 차트를 자세히 보시면, 교차하는 구간이 9.54 달러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가장 아래쪽의 MACD 그래프를 보면 12월에 접어들어 침체 구간(중간선)에 접어든 것을 볼 수 있으나, 최근 그래프는 과열률(파란색)이 침체율(빨간색)을 넘어갈 것을 기대해볼 만한 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즉, 침체 구간을 벗어나 과열 구간에 접어들 수 있을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5 거래일 선 아래로 일봉이 떨어지고 있어, 하락의 가능성 또한 열어두셔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컨센서스는 매수 1로 추천되고 있어, 적당한 기회를 봐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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