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은 예전에 보양식을 해 먹기 어렵던 서민들이 마을의 나이 든 소를 잡아, 보양식으로 국을 끓여 나눠먹던 것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날씨가 좋았던 비가 온 어느 날, 밀가루 음식이 먹고 싶어 일산에 맛집으로 소문난 파육장에 가서 육개장 칼국수를 먹고 와봤습니다.
파육장
∎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283
∎ 영업 : 매일9~21시
∎ URL : www.payukjang.com
∎ 전화 : 031-902-2241
∎ 국민 지원금 가능, 경기 지역 화폐 가능, 주차 가능
메뉴 소개
파육장의 메뉴는 육개장을 주로 한 메뉴들이 많았습니다. 파육장이라는 것이 소고기 양지를 오래 고아서 육수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특제 소스를 넣고 대파를 야무지게 넣은 것이 지금의 파육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육개장으로는 육대장을 제일 좋아하는 저로서는 어떤 맛인지 궁금했던 호기심에 먹어봤습니다.
매장 내부 소개
제가 갔을 때는 점심을 한참 넘긴 시간이라 한가했습니다. 이전에 점심시간에 갔을 때는, 재료가 없다고 못 먹었던 적이 있는데요. 다행히 이 날은 기대하던 육칼국수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 음식 후기
후기를 보니 파육장을 꼭 먹으라고 다들 추천을 해주셨지만, 저는 밀가루를 먹으러 간 것이기 때문에, 육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네, 맞아요. 저 고집쟁이입니다...ㅎ) 제가 알고 있는 육칼국수는 육대장이 유일해서 비교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육대장은 자극적이고 시원, 매콤한 육개장 국물이었다면, 파육장에서 만들어지는 육칼국수는 심심하면서도 깊이 있는 국물 맛이 나는 육칼국수였습니다. 밑반찬 하나하나도 빈틈없이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이런 날에 밀가루 음식이 당기는 건 저뿐인가요?ㅎ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어느 때나 먹어도 맛있지만, 적절한 날에 잘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긴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신다면 일산 동구에 있는 파육장을 한 번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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