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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그 곳

구례 하동 여행 추천, 서시천 생활환경 숲[코스모스밭길]

by 한초-리 2021. 10. 3.

도시와 자연이 연결된다는 의미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건축에서는 조경을 통해, 자연을 도시 내부로 들이는 작업을 합니다. 구례라는 도시는 개발의 가치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전이 더딘 편입니다. 다만 섬진강을 끼우고 등 뒤로는 지리산이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구례뿐만이 아니라 국내 6대 강과 명산을 끼고 있는 마을들은 다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이 환경을 잘 살려서 구례군에서는 조경에 힘을 많이 써서, 계절에 상관없어 여러 절경을 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 제일은 봄날의 벚꽃과 가을날의 코스모스일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조성된 코스모스밭을 보고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며 이제야 다녀와 후기를 남깁니다.


서시천 생활환경숲,


위치 : 전남 구례군 용방면 사림리 190 (다음 지도의 '꽃강')
시간 : 개방형 군민공원



널리 펼쳐진 코스모스와 강 한쪽에 메타세콰이어, 반대편엔 벚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명 꽃강이라고 부르는 이 공원에서는 2019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해서 6개월 만에 코스모스, 꽃양귀비, 노랑원추리, 물억새까지 조성을 해두곤, 계절별로 아름다움이 끊이지 않도록 만든 곳입니다. 이곳을 이제야 와봤다니, 조금 더 일찍 올걸 그랬네요 :)


다리가 있는 양방향 2차선 도로에서 안으로 들어오면, 넓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녀가 오셔서 사진을 찍는 걸 보고,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들끼리, 연인들이나 친구끼리 와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길인 것 같습니다. 시간 되실 때,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아, 그리고 꽃은 꺾지 말고 보기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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