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떤/그 곳

구례 맛집, 라플라타 카페[전라도 가볼만한 곳]

by 한초-리 2021. 10. 9.

구례에 가장 큰 이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입니다. 멈춘 듯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과 그 위를 날아가는 두루미들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하루가 금방 가버리곤 합니다. 어릴 적 무궁화호를 타고 다닐 때, 창밖으로 보이는 경관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목적지에 금방 도착하곤 했었는데요. 구례에서 만나보는 철도여행 같은 카페, 라플라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라플라타


위치 : 전남 구례군 구례읍 산업로 270 (원방리 2-5)
영업 : 화~일 10:00 ~ 20:00
전화 : 061-782-2701
*넓은 주차장, 디저트 빵, 루프탑, 리버뷰

 

 

 

 

 

재활용 건축이라는 말이, 이제 흔한 말이 되었다는 게 저는 너무 기쁘게 받아들여집니다. 건축을 하면 할 수록, 파괴되는 자원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요. 기존의 건축물을 그대로 두고 재사용하기만 해도, 많은 자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재활용되는 건축이 많아진다는 건 여러 의미로 제게 큰 기쁨인 것 같습니다.

 

Recycled Construction Material, EcoBuilding 등 자원을 아끼기위한(환경을 위한) 여러 건축방법이 등장하지만, 역시 자원을 아끼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쉽게 짓지 않고, 쉽게 버리지 않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구례에 대형 카페 라플라타가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더니, 예전에 제가 알던 휴게소 자리라는 걸 알고, 로드맵을 켜서 예전 사진을 한 번 가져와 봤습니다. '구례 휴게소'라고 보이는 이곳은, 순천과 구례, 구례와 남원을 잇는 산업국도였습니다. 기사님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었던 카페가 이렇게 바뀌고 나니, 구례를 찾는 관광객 분들도 훨씬 많아질 것 같은 기대감이 드네요. :))

 

 

이용하실 때는 1인 1메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매장을 이용하실 때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시라면(환자 등) 원칙은 지켜주는 게 좋겠죠? :)

 

실내에 들어서면, 밖에서 마주한 건물의 크기만큼 넓은 실내가 등장합니다.

 

 

Menu,

 

들어와서 입장 발열체크와, 안심콜을 한 뒤에 음료를 바로 주문했습니다. 음료가 여럿 있지만, 커피와 아이스티를 시켜서 먹어봤습니다. 이날 가서 빵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오후에 가서 그런지, 빵이 거의 없어서 음료만 먹고 나왔죠.

음료는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베버리지, 에이드, 티. 5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보니, 베러리지를 많이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 소개

 

 

1층에서 루프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보이는 샹들리에가 보입니다. 궁금하니 옥상을 먼저 올라가 볼까요?


3층을 올라가는 길에 보인 주방에서 분주한 직원들. 시골스럽게 운영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옥상은 안전상 노 키즈 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쪽 야외로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옥상으로 향하는 문에는 벌레가 유입되니 문을 꼭 닫아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문은 열려 있더군요...ㅎㅎㅎㅎ

 



건물 1층 좌측면 창가 자리와 전체적인 좌석 배치 모습.




이젠 지하층(1층)으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와서 반 바퀴를 돌면, 외부로 나가는 길이 보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밖으로 나가 앉았습니다. 자리를 먼저 잡아두고 한 바퀴를 돌아봤는데요. 부지가 굉장히 넓은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야외 소개


이제 야외를 한 번 둘러 보겠습니다.

야외 잔디에서 본 라플라타 건물


프라이빗 해 보이는 조용한 공간도 보입니다.

 

 

제가 앉은자리에는 아래 사진의 풍경이 보입니다. 저 섬진강과 뒤에 보이는 오산(鼇:자라, 거북 오/山:메 산)의 풍경이 너무 그림 같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물 위에 오리들과 두루미가 있었습니다.

 

 

야외를 다 둘러보니, 음료가 금방 나오더군요. 아이스티는 정말 립톤 아이스티 그대로의 느낌이었습니다. :) 커피도 그냥 덤덤한 느낌이었구요. 빵이라도 맛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먹어보고 싶은 빵이 딱히 보이질 않더군요. 다음엔 빵을 먹으러 일찍 가봐야겠습니다. :)

 


야외에서 아래와 같은 풍경을 보고 음료를 마시고 있으니, 정말 신선이 된 기분이 듭니다. 언제 기회 되시면 여행 코스에 꼭 넣어서 가보세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