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사람들마다 글을 쓰는 방식이 모두 달라서 어떤 분은 손으로 쓰고, 어떤 분은 스마트폰 자판으로 쓰고, 어떤 분은 태블릿으로 쓰기도 합니다.
각자의 취향이 모두 달라서, 본인이 원하는 취향에 따라, 또 사용하는 기기와 상황에 따라, 제품을 대분류로 나누어 고를 필요가 있습니다. 일체형 키보드, 접이식 키보드, 평면형 키보드, 굴곡형 키보드 등 종류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내게 필요한 제품이 어떤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신 후 상품을 고르신다면 후회하실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
보통 일반적으로 제품에 대한 추천 순위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게시합니다만, 저는 제 개인적인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선택하려고 노력했고, 그 조건을 아래 적어 두었으니, 해당되시는 분들만 글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먼저 6가지 정도의 조건을 걸어두고 제품을 찾았습니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지만, 보면 브랜드 마크만 다르고, 제품은 완전히 똑같거나, 대동소이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º 휴대편의성 : 접이식으로 가방 없이 들고 다니기 간편한 크기일 것.
º 사용유연성 : 타자 간격이 오밀조밀하지 않고 누르기 편할 것.
º 신뢰성 : 불량 후기가 적은 제품일 것.
º 서비스 : AS가 잘 되어 있을 것.
º 무게감 : 가벼울 것.
º 미끄럼방지 : 타자칠 때 바닥의 굴곡에 좌우되지 않고 최대한 움직임이 적은 구조일 것.
크게 이 정도의 조건을 두고 제품을 찾아보았는데요, 몇 가지 제품들로 금세 추려지더군요.
1.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OA-BTKBDA)
º 총점 : 8.8/10
º 휴대편의성 : 9/10
º 사용유연성 : 9/10
º 신뢰성 : 9/10
º 서비스 : 10/10
º 무게감 : 7/10
º 미끄럼방지 : 9/10
위에 나온 사이즈는, 접었을 때의 사이즈이며, 펼친 경우 170*5*235mm가 됩니다. 무게감도 제가 원하는 만큼의 무게라서 부담스럽지 않았고, 불량제품이 있더라도, AS와 교환 환불이 순식간에 이루어져서 신뢰가 간 제품이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키보드의 간격과 키의 크기가 일반적인 데스크톱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럼에도 가로길이가 짧은 건, 특수키의 크기를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는데요. 우리가 타이핑할 때 자주 쓰는 특수 키는 몇 개로 정해져 있기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이 제품 디자인 개발에 많은 고민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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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노트 접이식 키보드(X-Folding Blade)
º 총점 : 8.5/10
º 휴대편의성 : 10/10
º 사용유연성 : 8/10
º 신뢰성 : 8/10
º 서비스 : 8/10
º 무게감 : 10/10
º 미끄럼방지 : 7/10
이 제품의 폭은 82mm로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보입니다. 무게도 굉장히 가벼워서 지갑보다 더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아쉬운 건 타자를 두드릴 때 제품이 앞뒤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제품 자체의 미끄럼 방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제품 구성에 넣어 사용자 편의에 맞게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게감이 가벼워도 미끄럼 방지와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다면, 아마 저는 이 제품을 구입할 것 같습니다.
아이노트 접이식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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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엔보우 N패드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N패드)
º 총점 : 8.5/10
º 휴대편의성 : 10/10
º 사용유연성 : 5/10
º 신뢰성 : 8/10
º 서비스 : 9/10
º 무게감 : 9/10
º 미끄럼방지 : 10/10
이 제품도 폭은 84mm로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무게도 가볍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단점에 이 제품을 구매할 수 없었는데요. 바로 키보드가 자음과 모음을 두고 가운데가 띄워져 있다는 겁니다. 사실 누군가에게는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데스크톱 키보드가 익숙해져서 인지, 쉽게 도전할 수 없을 것 같은 디자인으로 이 제품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되려 칭찬하고 싶었던 부분은 미끄럼 방지를 4개의 포인트로 나누었고, 그곳에 키보드가 5도 정도 기울 수 있도록 굴곡을 넣었다는 것에 이 제품을 칭찬하고 싶었습니다.
엔보우 N패드 접이식 블루투스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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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아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불편한 부분도 분명 존재합니다만, 나름 만족하며 잘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
이 외에 접이식이 아닌 노트북 키보드 사이즈의 블루투스 키보드도 여럿 있습니다만, 저는 손에 들고 다니기 편안, 혹은 코트 안 주머니에 들어가는 키보드를 원했었기에 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접이식 키보드를 추천드렸습니다.
혹 다른 접이식 키보드를 원한다고 하시면, 좀 더 찾아보셔도 괜찮습니다. 취향은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 세 가지 종류의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와 거의 도긴개긴 하는 키보드들이 즐비하여, 그나마 후기가 많고, 많은 사용자들이 검증한 제품으로 추천드려 보았습니다.(아마도 중국의 같은 공장에서 구매한 뒤, 한국에서 혹은 중국에서 인쇄만 바꿔서 출고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네요. 코로나도 위험하지만, 미세먼지 심한 날에는 꼭 마스크를 하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초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하루 종일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하니까요. 대한민국의 폐렴 진단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던데, 부디 코로나 조심, 미세먼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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