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부터 한국에서도 이제 FSD구독이 가능해지긴 했습니다만, 인간이 범할 수 있는 오류의 범위보다 기계가 더 넓게 오류를 범한다는 점을 아신다면, 편의를 위해 목숨을 거는 일은 잘 없어야 되겠습니다. 운전하며 다른 것에 집중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테슬라 모델 3을 타보면서, 카드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키팝을 사용해보고서는 카드키를 조금씩 멀리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FSD구독이 가능해지고 서먼 기능이 되고 나니, 키팝의 역할 또한 더욱 커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키팝의 개봉기와 서먼 기능의 사용법을 간단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Model 3 Key Fob 구매
키팝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대지를 이용해야한다는 점과 시간과 공을 좀 들여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지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반면, 그냥 국내에서 구매대행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5~7만원 아끼는 것도 좋지만, 마음 편히 구매하고 내 생활에 집중하기엔 5만 원 더 지불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저는 그냥 마음 편히 구매대행을 할 것 같네요.
뚜껑을 열면, 영롱한 키팝이 사용자를 맞이합니다.
박스 뚜껑 내부 상단에는 이상한게 보여서 뭔가 싶었는데, 어떻게 키팝을 등록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로 간단히 그려둔 것 같습니다.
키팝을 처음 꺼내면, 먼저 건전지를 넣어주어야 하는데, 키팝의 엉덩이 부분에 보이는 틈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벌려 뚜껑을 열어주고 건전지를 넣어주면 됩니다.
(*단!! 안경닦이나 먼지닦이 헝겊에 드라이버를 씌우고 작업하세요. 흠집 나요)
테슬라 FSD구독 후 키팝으로 서먼 사용하기
사실 이건 너무 간단해서 글쓰기가 조금 민망할 정도입니다. 센터패시아 모니터에서, 차량 아이콘을 누르고, 컨트롤, 오토파일럿, 서먼 메뉴 순서로 진입합니다. 그다음 커스터마이즈 버튼을 터치하고 세팅값 가장 아래에
'계속 누름 필요' 항목을 '아니요'로 설정하면 끝.
이제 차 밖으로 나와서, 아래 사진에 나온 2번을 꾸욱 누릅니다. 테슬라의 비상등이 들어오면 서먼이 작동 시작을 한 겁니다. 그럼 이제 움직일 곳을 향해서, 1번 혹은 3번을 눌러, 전진이면 전진, 후진이면 후진을 해봅니다.
서먼을 멈추려면 아무 버튼이나 누르면 되겠습니다. 너무 쉽죠?
오늘은 테슬라 모델 3 키팝에 대해서 리뷰를 해봤습니다. FSD기능이 어서 더 성장해서 운전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지금도 물론 충분히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저는 세상 모든 차들이 운전 없이 다닐 수 있고 사고도 없는 모빌리티 세상을 꿈꿉니다. :)
이제 추석이 시작되었네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늘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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