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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그 곳

서촌 맛집 보양식 토속촌 삼계탕

by 한초-리 2021. 11. 14.

김치와 닭을 젓가락으로 함께 들고있는 모습
김치와 닭을 젓가락으로 함께 들고있는 모습

기운이 없어질 때면 생각나는 음식들 중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입니다. 날이 조금 쌀쌀해서인지 든든한 한 끼가 먹고 싶어서 저는 서촌에 토속촌 삼계탕을 다녀왔습니다. 같이 보시죠.

 

 

토속촌 삼계탕

 

 ∎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5길 5

 ∎  영업 : 10 ~ 22시(연중무휴)

 ∎  URL : www.facebook.com/Tosokchon

 ∎  전화 : 02-737-7444

 ∎ 예약 가능, 배달 불가, 포장 가능

 

 

 

토속촌 삼계탕 매장 외부 모습
토속촌 삼계탕 매장 외부 모습

 

 

한 자리에서 1983년부터 운영을 꾸준히 해왔다는 토속촌 삼계탕. 이곳은 원래부터 맛으로 유명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 먹으러 오던 곳 중 하나로 소문이 나서 더 유명해진 곳입니다. 한국에 온 여행객들도 관광 필수코스로 광화문과 토속촌 삼계탕을 넣는다고 하니, 인기는 길게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메뉴 소개

 

토속촌에는 삼계탕을 4가지 종류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옻계탕, 닭백숙 등 요리가 많으니, 가족끼리 가서 다 맛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인 요리

 ∎  산삼 배양근 오골계 삼계탕 : 30,000

 ∎  산삼 배양근 삼계탕 : 24,000

 ∎  오골계 삼계탕 : 24,000

 ∎  삼계탕 : 18,000

 

기타 요리

 ∎  옻계탕 : 17,000

 ∎  닭백숙 : 25,000

 ∎  닭도리탕 : 30,000

 ∎  전기구이 통닭 : 17,000

 ∎  해물파전 : 15,000

 ∎  산삼 배양근 : 6,000

 

삼계탕 먹는 설명서(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삼계탕 먹는 설명서(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외국인이 많이 찾는 걸 실감했던 부분이 바로 삼계탕 먹는 설명서였습니다. 우리 한국인은 굳이 설명이 없이도 잘 먹을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생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외국인들이 자주 찾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내부 소개

 

내부로 들어가는 길
내부로 들어가는 길
내부에 있는 중정
내부에 있는 중정

 

규모가 꽤 커서 안으로 쭉 들어가서도 굉장히 넓은 자리가 보입니다. 40년이 다 된 이곳의 나무들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고 있는데, 어릴 적 할아버지와 살던 한옥이 생각나더군요.

 

 

 

삼계탕 소개

 

자리에 앉으면 물과 인삼주를 먼저 건네주십니다. 인삼주는 식전이나 후, 도중에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을 다 먹어갈 때, 마시는 것이 가장 적절해 보였습니다.

 

작은 잔에 담긴 인삼주와 물잔
작은 잔에 담긴 인삼주와 물잔
삼계탕 한 상차림
삼계탕 한 상차림

 

삼계탕이 나오고 나면, 저는 살을 미리 다 바르고 먹는 성향이라,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역시나 잘하는 집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살이 쉽게 발려서 손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 발려진 살을 수저위에 올린 모습
다 발려진 살을 수저위에 올린 모습

 

보들보들해 보이는 살을 먹을 때, 제가 고기를 먹는지 크림을 먹는지 모를 정도로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오시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 치킨은 만국 공통의 맛있는 요리니까요.

 

김치와 삼계탕 살을 젓가락으로 함께 들고있는 모습
김치와 삼계탕 살을 젓가락으로 함께 들고있는 모습

 

 

삼계탕을 다 먹고 나면, 테이블 위에 있는 번호판을 들고 카운터로 가면 되겠습니다. 카운터에서는 인삼주(개당 1만 원)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진한 인삼주가 아니라 약간 연하고 부드러운 인삼주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선물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번호판을 들고 계산하는 모습
번호판을 들고 계산하는 모습
카운터 아래에 진열된 인삼주
카운터 아래에 진열된 인삼주

 

오늘은 서촌의 맛집 토속촌 삼계탕을 찾아봤습니다. 맛집은 식사 때에 맞춰서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 저는 차라리 식사를 조금 이르거나 늦게 하는 편입니다. 대신 식사시간에는 간단히 차를 마시거나 군것질을 합니다. 맛집은 워낙 사람들이 몰려서 먹기도 전에 기운이 빠지니까, 그럴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분도 조금 일찍 가거나, 식사시간을 좀 늦춰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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