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다들 집안에 살균제나 소독제를 비치하고 계실 거예요. 저는 청소를 좋아하는 편이라, 집에 항상 락스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결과 세균 박멸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안전도 훨씬 중요할 텐데요. 안전을 위해 유한락스에서는 분무기를 통한 사용을 금지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일반 분무기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무기를 구매해봤습니다.
왼쪽부터 1L, 1.5L, 2L
유한락스 분무 사용 금지 권고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간단합니다. 안전을 위해서입니다. 락스는 화학약품으로 염기가 강해서 원액 같은 경우는 쉽게 원료들을 녹입니다. 염소계 표백제로서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으로 부릅니다.
화학약품 용액의 경우 그 농도가 시중에 판매될 정도라고 하더라도 매우 강해서,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약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다면, 차라리 사용을 안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분무 형태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서 신체에 미치는 범위가 다양하게 변합니다. 예를 들어 분무되는 락스가 미세한 입자들이라면, 눈과 호흡기에 접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염소계 액체는 비말화 되어 공중에 떠다닐 경우 호흡기나 눈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눈에는 화상을 일으키고, 폐에는 폐포, 기관지, 인후두를 녹입니다.
이처럼 위험성을 갖고 있어, 유한락스 홈페이지에서도 분무형 사용을 금지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필요하다면 화학용 분무기,
하지만, 반드시 분무 형태로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화학용 분무기입니다. 강한 화학 제품에도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었습니다. 일반 분무기에 사용하면 2주 정도 뒤에 손잡이 부분이 파손되지만, 화학용 분무기는 부서지지 않습니다. 바로 산성에 강한 viton 고무 패킹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무 입자가 두꺼워 공기 중에 비말로 접촉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저는 화학용 분무기를 추천드립니다.
저 또한 집에서 화학용 분무기를 통해 욕실에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물론, 보안경, 고무장갑, 화학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락스의 원액을 사용할 수 없고, 반드시 희석액을 사용해야 제품에도 신체에도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PH3까지 견딜 수 있게 만들었으나, 락스의 PH농도는 12.2로 매우 높은 편이니 최소한, 물과 비율을 락스 1 : 물 4 정도로 희석하시길 바랍니다.
이래저래 많이 알아보고 찾아낸 상품으로, 오투오 화학용 분무기를 구매했습니다. 분사 시 비말의 크기가 커서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일반 분무기보다 훨씬 안전할 것으로 보고 구매했습니다. 역시나 분사를 해보면 넓게 퍼지지만 전과 다르게 분무되는 락스 입자가 커서 둥둥 떠다니지 않는 걸 확인했습니다.
오투오 소독방역용 360도 바이톤 압축분무기 1.5L 7857.R001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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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락스를 반드시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조금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학용 분무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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