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담양에서 몇 년을 지내면서 손님들이 오시면 항상 모시고 가던 곳이 있었습니다. 정갈하게 나오는 음식이 마음에 들어서 추천을 많이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손님을 접대하기엔 많이 북적거려 아쉬운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쌍교 숯불갈비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담양, 쌍교숯불갈비
위치 : 전남 담양군 봉산면 송강정로 212(양지리 2-2)
영업 : 매일 11:00 ~ 20:20
전화 : 0507-1399-0014
URL : www.ssangkyo.com
* 주차 가능, 예약(코로나로 잠시 중단), 포장 가능
주차를 하고 건물로 가까이 가시면 대기하고 계신 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시면, 대기 등록을 마치고 기다리면 순서가 오니, 주차를 하실 때, 일행이 있으시면 먼저 내리게 해서 등록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점심시간에는 지옥을 경험하실 수 있거든요.
1층과 2층이 준비되어 있는데, 원하시는 자리가 있으면 조금 기다리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2층 자리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만, 배가 많이 고프시다면 그냥 바로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사람들이 많아서 풍경을 보는 건 어렵고 음식을 먹기 바쁠 거예요 :)
저는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신기하게도 자율주행 로봇이 서빙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리조리 서빙을 잘하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철수와 영희로 부르더군요!
메뉴판을 보시면, 여러 메뉴가 있습니다만 저는 항상 매운 돼지갈비와 돼지갈비 반반으로 시켜서 먹습니다. 떡갈비도 먹어봤지만, 특별함을 느낄 수는 없는 것 같아서요. 저는 항상 돼지갈비만을 먹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하신다면 떡갈비도 한 번쯤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들이 꽤 맛있습니다. 개수만 채우는 반찬이 아니라, 정말 그날 만든 맛있는 음식이라는 걸 먹으면서 느낄 수 있습니다.
반반 돼지갈비에, 저는 냉면을 같이 시켰는데요. 담양이 국수거리가 있어서인지, 냉면도 너무 맛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냉면과, 매운 돼지갈비와, 마늘, 쌈장 살짝 얹어서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이 됩니다.
오신다면 막걸리도 한 잔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깔끔하게 맛있는 막걸리인데 누구나 좋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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